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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정비 달인 모여 '격돌'..현대차, 제10회 세계정비사 기능대회
2013-10-25 16:19:52 2013-10-25 16:23:18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글로벌 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갈고 닦은 정비 실력을 겨뤘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천안에 위치한 현대차 정비연수원에서 '제10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친 전 세계 54개국의 우수 정비사 87명과 대회 참관인 등 총 145명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엔진·전기·섀시·ATM·단품 등에 대한 실기 평가 ▲정비기술 이론 필기 평가 등 총 6개 부문에 대한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평가했으며, 종합점수 순으로 각 종목별 1위를 선정해 총 3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미국의 제이슨 에멀슨 씨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 기술자들과 능력을 겨뤄 종합 우승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브랜드인 현대차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현장에서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감동을 전달하는 으뜸 정비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004020) 당진공장을 방문해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 과정을 보는 기회를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년에 걸쳐 총 555명의 최우수 정비사들이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실력을 겨루고, 자기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해외 서비스의 발전적 역사를 보여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해외 정비사들의 기술력을 지속 향상해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및 고객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 마다 국내에서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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