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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울산 안료공장 증설..구조재편 가속화
2013-10-24 16:50:03 2013-10-24 16:53:34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바스프(BASF)는 퍼포먼스 제품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구조 재편에 나선 가운데 울산 안료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바스프는 글로벌 생산조직 최적화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전세계 약 650여개의 일자리를 축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향후 4년간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에 2억5000만유로를 투자한다.
 
우선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페이슬리 공장을 폐쇄하고, 프랑스 위나그 공장의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네덜란드 남동부의 마스트리흐트 공장에 대해서는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계획된 투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산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중국 난징에 위치한 바스프 소유의 생산지에 고성능 안료공장을 신증설하고, 국내 울산에 위치한 한국바스프 안료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마쿠스 크라머 바스프의 안료 및 수지 사업부문 사장은 "이번 경쟁력 강화 조치를 통해 시장과 고객의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료 시장을 선도하는 공급업체로, 혁신을 위해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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