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지난달 한국은행의 신용경로 회복 노력과 풍부한 시중 유동성 영향으로 신용위험채권 매수세가 확산되며 은행채와 기타금융채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6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월 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은행채(AAA,3년) 금리는 지난해 말 연 5.67%에서 5.03%로 0.64%포인트 하락했다.
기타금융채(AA0,3년) 금리는 연 8.01%에서 6.66%로 하락해 무려 1.35%포인트나 하락했고, 회사채(AA-,3년) 금리도 연 7.72%에서 7.29%로 0.43%포인트 하락했다.
시중에 유동성 공급이 늘면서 단기자금의 부동화 현상도 심화돼 머니마켓펀드(MMF) 잔고가 급증하면서 단기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도 크게 하락했다.
이 기간 CD(91일) 금리는 0.97%포인트, CP(91일) 금리도 무려 2.44%포인트나 급락했다.
하지만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폭이 0.5%포인트로 예상보다 적었고, 국고채 절대금리 수준이 낮고 발행물량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41%에서 3.59%로 오히려 0.18%포인트가 상승했다.
또 신용위험채권으로의 매수세 확산이 비우량등급 채권에까지는 미치지 못하면서 신용등급 BBB-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도 연 12.02%에서 12.16%로 0.14%포인트가 올랐다.
지난달 장외거래량(매매일기준)은 설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6조2000억원(2.3%) 증가한 277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2조3000억원(18.4%)이 늘어난 14조6000억원이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일기준 장외채권 순매수 금액은 421억원으로 전월대비 8042억원 줄었다.
기타금융채 거래량은 전월대비 3조9015억원(186.7%) 증가한 5조9915억원 기록했고, 회사채 거래량도 전월대비 2조2470억원(22.2%)이 증가해 12조37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국채와 통안증권, 기타금융채 등의 발행이 늘어 전월대비 8000억원(1.8%) 증가한 46조4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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