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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조정시 중장기적 접근 필요-하나대투證
2013-10-17 07:49:27 2013-10-17 07:49:27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CJ E&M(130960)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겠지만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 E&M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8% 줄어든 78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방송광고시장 역성장,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 증가, 새 출시 음반 부재, 공연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공연 실적 부진 등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3분기 게임 부문은 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 안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뒀고,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방송, 음악, 공연사업부문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단기적 흥행모멘텀 보다 중장기적 접근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부진한 3분기 실적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당분간 주가 숨고르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흥행모멘텀에 의한 단기적 접근보다는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며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CJ E&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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