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SK하이닉스가 화재로 가동 중단된 중국 우시 반도체 공장 라인의 공기정화시설 및 클린룸의 복구를 상당부분 완료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3일 "지난 9월 4일 화재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라인의 복구가 완료돼 지난 10일부터 일부 장비의 가동을 재개했다"며 "앞으로 점차 가동율을 높여 당초 계획대로 11월 중에는 사고 이전의 정상가동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시 공장은 지난달 4일 장비설치 공사 도중 공기정화시설 주변에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반 만에 진화됐다. 이로 인해 우시공장 AㆍBㆍC 3개 생산라인 가운데 BㆍC라인은 화재 사흘 만에 재가동됐으나 A라인은 한달 넘게 가동이 중단됐었다.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은 SK하이닉스 생산의 절반, 세계 D램 생산의 약 13% 담당하고 있어 조업 중단에 따라 전 세계 D램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화재 이후 한달 동안 주력 제품인 DDR3 2Gb 1666㎒ 제품이 화재 전보다 가격이 43%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다음달부터는 사고 이전 수준의 생산량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측은 오는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복구 상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우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D램 반도체 공장 전경.(사진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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