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JP모건 회장, 은행부문서 물러난다
2013-10-04 16:01:46 2013-10-04 16:05:32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제이미 다이먼(사진) JP모건 회장겸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주력 자회사인 은행부문의 회장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요 소식통을 인용해 다이먼 회장이 지난 7월1일자로 회장직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투브)
이날 JP모건이 공식 발표한 자료에 다이먼 회장은 JP모건체이스 은행의 명예회장으로 이름을 올렸고, JP모건 은행부문의 새 회장에는 전 존슨앤존슨 회장인 윌리엄 웰든이 등재됐다.
 
WSJ는 다만 "JP모건 회장으로서의 다이먼의 입지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다이먼은 앞서 지난 5월 주주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다시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 측은 이번 다이먼의 은행부문 회장직 사퇴는 모회사 회장이 자회사의 회장을 겸임하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내부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JP모건이 투자실패 등으로 인한 대내외적 악재를 맞닥뜨리고 있어 다이먼 회장이 이에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JP모건은 런던지점의 파생금융상품 투자 실패로 손실을 본 '런던고래' 사건으로 10억달러 규모의 벌금을 물었다. 또 미국 정부로부터 금융위기 이전에 판매한 부실모기지에 대한 책임을 추궁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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