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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왕뚜껑', 리뉴얼 후 매출 상승
2013-10-04 09:41:50 2013-10-04 09:45:35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지난 7월 리뉴얼해 선보인 팔도 '왕뚜껑'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도는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의 분석 결과 '왕뚜껑'이 지난해 8월 전체 용기면 판매순위 6위에서 올해 8월 4위로 올라섰다고 4일 밝혔다.
 
'왕뚜껑'은 리뉴얼 이후(7월~9월) 1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전 3개월(4월~6월)보다 30% 이상 신장했고, 지난해 동기(7월~9월)보다 10% 이상 상승했다.
 
팔도는 소비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왕뚜껑'을 리뉴얼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로 제품 뚜껑의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해 라면을 편하게 덜어 먹을 수 있도록 했고, 기존 평평한 모양이었던 뚜껑을 삼등분해 김치나 삼각김밥 등 반찬이 섞이지 않고 먹을 수 있게 제작됐다.
 
특히, 유튜브에서 50만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끈 베가아이언 휴대전화의 패러디 광고도 판매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이 광고는 지난 2일 '제7회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에 TV CF 부문 1등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 팀장은 "이번 '왕뚜껑' 리뉴얼의 핵심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맛은 물론 편리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인기가 높아 수요보다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하면, 단언컨대 올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왕뚜껑'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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