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성장속 2차전지 관련업종 수혜 기대 '솔솔'
2013-10-03 12:00:00 2013-10-03 12: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근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주목받고 있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수요가 적을 때 저장한 뒤 수요가 많은 시기에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특히 시장에선 이같은 ESS 시장 성장 가속화속에 국내 2차전지 분야의 수혜 가능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청정기술 시장조사 전문업체 '내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ESS시장은 2012년 142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0년 3배이상 급증한 43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ESS의 성장속에 비배터리 방식보다 배터리 방식이, 이중 리툼이온전지 방식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ESS 시장 성장에 따른 2차전지 분야의 수혜를 기대했다.
 
관련업계에서도 리튬이온전지 방식의 ESS 시장은 전지 가격이 규모의 경제를 통해 현재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경우, 2012년 8억달러에서 2020년 206억달러 규모까지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도 지난 8월 ICT기반의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방안을 내놓고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9000억원대의 ESS시장을 창출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들 관련 분야의 정책적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방안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발전 설치가 유도되고 30만킬로와트 이상의 전력다소비 사용자는 계약전력의 5%이상 용량의 ESS 설치가 권장된다. 또, 시간대별 차등요금제를 개선해 ESS활용을 촉진하고 비상전원으로 ESS를 인정해 활용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ESS 시장의 성장 가속화는 국내 2차전지 업체의 초기시장 선점에 따른 성장 모멘텀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ESS 시장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형성 단계지만, 세계적 전력 부족 현상 속에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기존 소형이나 전기차 등 2차전지에서 국내 업체들이 주도권을 잡고있는 상황에서 이와 연계된 중대형 2차전지인 ESS 시장에서도 보다 유리한 위치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대형 2차전지 성장에 따른 소재시장의 성장도 주목됐다.
 
하이투자증권은 "2차전지 완제품 시장의 세계 1, 2위인 삼성SDI와 LG화학 등은 2차전지 소재 가격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4대 핵심소재의 내제화에 나서고 있어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이 소형 2차전지 소재시장과는 다른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차 전지 소재 밸류체인중 완전품 업체에서 내제화 시키지 않으면서 소재 수입을 대체시키는 일진머티리얼즈(020150), 톱텍(108230), 포스코켐텍(003670), 코스모화학(005420), 피엔티(137400) 등이 2차전지 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ESS 시장 성장 추이
(자료 제공 = 네비건트 리서치,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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