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성과급을 놓고 정유업체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SK에너지는 성과급을 지급한 반면, 에스오일과 현대오일 뱅크 등은 성과급 지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매출액 45조7459억원과 영업이익 1조933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호실적을 낸 SK에너지는, 지난달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지난해 적자를 본 정유사들은 사실상 성과급 지급이 물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에스오일 관계자는 "지난해 괜찮은 경영성적은 올렸지만, 경제 상황이 어려워 성과급 얘기를 꺼낼 상황이 아니다"며,"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GS칼텍스는 지난 1980년 초반 오일쇼크 때 이후 처음으로 연간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특별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현대오일뱅크도 성과급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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