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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전기차 ·조선'↑'(9:20)
2013-09-23 09:23:37 2013-09-23 09:27:19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하락 출발 후 2000선을 이탈하기도 했던 코스피가 상승 전환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로 돌아오면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포인트, 0.12% 오른 2008.01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10월 출구전략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연준이 이르면 10월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전 거래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2억원, 189억원 매수하고 있고, 반면 기관은 38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71%), 건설업(1.04%), 서비스업(0.77%) 등이 상승하고 있고, 통신업(-0.88%), 전기전자(-0.74%), 운수창고(-0.3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증권가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 하향 조정 소식에 1% 넘게 밀리다 낙폭을 만회해 0.5%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1% 가까이 내리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는 하락 출발 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POSCO(005490)LG화학(051910)은 1% 내로 하락 중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과 테슬라 효과로 2차 전지주가 상승세다. 삼성SDI(006400)일진머티리얼즈(020150) 등이 2~6%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관련주인 우리산업(072470)도 4.8% 오르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조선주가 업황 회복과 수주 증가 전망에 연일 상승세다. 대우조선해양(042660)현대미포조선(010620)은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고, 현대중공업(009540)삼성중공업(010140)도 1~2%대 오르고 있다.
 
한화케미칼(009830)은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에 2.6% 상승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3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에 3%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포인트, 0.42% 오른 529.32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셀트리온(068270)은 0.5%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046890)는 1.5% 상승 중이다.
 
파라다이스(034230)동서(026960)는, SK브로드밴드(033630)는 강보합권이고,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GS홈쇼핑(028150)이 2%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 ICT(022100)는 전기차 시대 수혜주로 지목되며 2% 오르고 있다.
 
매일유업(005990)은 우유 가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 증가 기대감에 3.9% 상승하고 있다.
 
리홈쿠첸(014470)은 중국 수출 증가 기대로 1% 오르고 있다.
 
반면 남북경협주는 이산가족 상봉 연기 소식에 약세다. 이화전기(024810)가 4%대 밀리고 있고, 로만손(026040)좋은사람들(033340), 재영솔루텍(049630), 에머슨퍼시픽(025980) 등이 1~14% 넘게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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