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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I&C, 패션그룹형지와 에리트베이직 인수
2013-09-17 11:54:51 2013-09-17 11:58:31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남성 패션 전문기업 우성I&C(011080)는 17일 모회사인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와 에리트베이직을 인수하고 학생복 사업 진출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성I&C는 이날 패션그룹형지와 에리트베이직(093240) 주식 총 354만6676주를 취득해, 총 28.7%의 지분을 확보했다.
 
인수 비용은 246억원이다.
 
에리트베이직은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를 보유한 국내 학생복 시장 1위 기업으로 1969년부터 45년동안 국내 학생복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여성복 중심이던 사업영역을 노스케이프, 와일드로즈 등의 브랜드를 통해 아웃도어 시장으로 확장했으며, 2012년 4월 우성아이앤씨 인수를 통해 남성복 시장 진출하고, 올해 8월 종합 패션 아울렛 바우하우스 인수를 통해 유통업에 진출했다.
 
이어 에리트베이직 인수를 통해 패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김인규 우성아이앤씨 김인규 대표는 "우성아이앤씨는 이번 인수에 직접 참여하며 패션그룹형지의 신규 사업에 대한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318 세대의 고객층을 흡수, 남성복을 중심으로 한 패션시장 내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여성복(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라젤로, CMT, 캐리스노트)과 함께 남성복(아날도바시니, 예작, 본, 본지플로어, 랑방컬렉션), 아웃도어(와일드로즈, 노스케이프) 등 총 13개 패션브랜드를 보유한 종합패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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