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들어 글로벌 자산시장의 패다다임 변화속에 국내 투자자들도 적극적인 해외자산 투자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선진국 대비 열세를 보이는 이머징마켓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국내 구조적 저상장 국면을 벗어나기위해 글로벌 자산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15일 한국금융연구원과 현대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말 기중 한국투자자들의 국내주식 편중은 89%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미국과 독일 등은 각각 42%, 45%로 국내주식 투자보다 해외주식에 더 많이 눈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도 56%로 국내와 해외 주식 투자 비용이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11년 기준 주요국가별 주식편중도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증권)
지난 1980년대 이후 미국과 영국 금융자본은 이머징마켓에 초과수익률을 기대하며 해외로 자산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넓혀왔다.
업계에서는 최근 금융위기 수습국면이 순조롭계 진행되며 선진국모멘텀 강화에 따른 출구전략 도래 움직임에 글로벌 자산시장이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로 싼 조달금리에 레버리지 투자전략을 내세우는 글로벌 투기성 자금의 흔들기 파장영역이 나타나며 선진국대비 이머징 마켓의 열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시장의 성장가치 반영강도가 낮아지는 점에 대비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외 자산 포트폴리오 전성시대의 개막과 함께 한국투자자도 경제발전 단계에 있어서 다양한 수준에 있는 글로벌 곳곳으로 나아가 위험과 보상 프로파일에 알맞은 투자대상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서구 선진국의 해외자산 비중을 전제할 때, 한국 투자자들의 국내주식편중도는 향후 총 자산에서 최소한 15%, 많게는 47%까지 해외자산으로 채워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이 인구 고령화속에 저성장 굴레를 벗어나기 쉽지 않은데다, 채권금리의 추세적 하락 지속과 주식 밸류에이션의 추가적 하락이 이같은 해외자산으로의 투자 노력을 이끌 것이다.
투자대상으로 꼽히는 것은 유럽과 선진국 금융주, 셰일가스 분야의 수혜 기대주 등이 꼽혔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선진국 주식시장의 선도주인 유럽과 선진국 금융주 상장지수펀드(ETFs)는 대차대조표 개선이 마무리됐고 지속된 낮은 신용위험과 이들 지역의 경제회복덕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경제성장의 기초체력을 제공하고 있는 셰일붐 수혜에 투자하는 수단인 미국에너지업종의 수송인프라 투자조합 간접투자 수단인 마스터합자회사(MLP)상장지수채권(ETNs)도 주목할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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