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요엘 레비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취임 후 첫 무대
2013-09-11 16:36:57 2013-09-11 16:40:3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요엘 레비(사진) KBS교향악단 신임 음악감독이 오는 27일 'KBS교향악단 마스터피스 시리즈 Ⅲ-제673회 정기연주회'로 취임 후 첫 무대에 오른다.
 
KBS교향악단의 재단법인 출범 1주년을 기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부드럽고 섬세한 지휘 스타일을 지닌 마에스트로 요엘 레비와 KBS교향악단의 궁합을 다시 한 번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C장조 Op.56'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f단조 Op.36'이다.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연주를 위해 바로크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슈만 피아노 콩쿠르를 비롯한 12개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게오르기 그로모프가 협연할 예정이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f단조는 작곡가가 이혼의 아픔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탄생시킨 교향곡이다. 악장 별로 행복, 애상, 고독, 희열 등 다양한 감정이 녹아 있어 KBS교향악단 연주 특유의 장대함과 유려함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KBS교향악단)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