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위기는 미국인 가정에 계속되고 있는 재앙이라며 8천억달러가 넘는 경기부양책의 신속한 처리를 의회에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새로운 중산층살리기특별대책팀을 발족하면서 작년 4.4분기 경제성장률이 -3.8%로 떨어진 사실을 언급하고 "침체가 심화되고 긴급한 경기위기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우리는 실업자의 수가 사상 최대라는 새 국면에 도달했다"고 전제, "매일 또 다른 해고와 실직이 이어지고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인 가정에 계속되고 있는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는 더는 대응책 마련을 지연시킬 수 없다"며 "미국인들은 지금 당장 대책이 필요하다. 그들은 미국 경제 회복과 재투자 계획을 통과시키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부시 행정부의 노동정책을 변경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년간 우리가 지켜본 노동조합에 대한 정책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면서 "노동운동을 문제로 보지 않으며 나는 해결책의 하나로 본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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