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美빈곤층 난방유 지원재개
2009-01-31 09:18:04 2009-01-31 09:18:04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의 미국 내 현지법인인 시트고(Citgo)는 29일 미국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유 지원 사업을 재개됐다.

시트고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의 자선단체 시티즌스 에너지는 이날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한 임시 대피 시설에 200 갤런의 난방유를 제공했다.

시트고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지난 2005년 부터 시티즌스 에너지를 통해 연 1억달러 상당의 난방유를 미국의 저소득층 수십만 가구에 무료로 제공해왔다.

시트고는 지난 5일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난방유 지원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으나 이틀만인 7일 차베스 대통령이 미국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시트고의 미국 빈민 가구 지원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정부를 모욕하려는 시도라는 지적과 함께 시티즌스 에너지의 운영자인 케네디 가문의 조지프 전 하원의원에 대한 비판도 없지 않았다.

[카라카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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