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최근 강남발 부동산 급등 조짐과 관련해 "호가만 오르고 있을 뿐 실제 집값은 오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합동 조사 결과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거래가 안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또 강남3구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한시 비과세,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이른바 3대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당정회의를 할 것"이라며 "이 세가지를 한꺼번에 풀어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당과 정부 차원의 조율을 거쳐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최근 판교 신도시의 마지막 중대형 분양에서 최고 51 대 1를 기록하는 등의 판교발 청약열기에 대해서는 "판교의 위치와 분양가가 싸서 그런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시장 불안 조짐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을 대비해 현재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있는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해야 한다"며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시장 불안기에 만들어진 규제를 정상화하는 차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 해제와 관련해 정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난 후 해제한 것"이며 "추가적으로 푸는 것은 아직 검토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 참사'에 대해서도 정 장관은 "당정이 TF에서 제도 등 전반에 걸쳐 논의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민간전문가 등이 폭넓게 참여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