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도 2012년 이후 디지털 전환
방통위, 2011년 기술방식 확정 예정
입력 : 2009-01-28 06:55:25 수정 : 2009-01-28 06:55:25
현재의 아날로그 FM라디오 방송이 오는 2012년 이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다.
 
디지털 라디오는 라디오의 프로그램 제작부터 전송 및 수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방송으로 이동 중에도 CD 수준의 음질 청취가 가능하고 양방향 데이터, 교통정보, 음악 가사 제공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12년 말까지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 작업을 마친 이후 FM라디오 방송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방통위는 미국식 디지털라디오 방식인 IBOC(In Band On Channel)와 유럽식 방식인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와 DAB+ 등 3가지 기술방식을 놓고 검토 중이다.
 
IBOC는 현행 아날로그 FM러디오 대역의 좌우 70㎑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주파수 대역 및 채널 수가 기존 FM방송 대역과 동일하기 때문에 현재 대역에서 동시방송이 가능하다.
 
DAB는 1개 블록 당 다수의 오디오 및 데이터 프로그램을 다중화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기술방식이 지상파DMB와 동일하나 전송매체가 오디오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새로운 주파수 대역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DAB+는 DAB와 마찬가지로 1개 블록 당 다수의 오디오 및 데이터 프로그램을 다중화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DAB에 비해 전송용량이 2배 향상된 기술이다.
 
방통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3가지 방식 중 어떤 기술방식이 한국 상황에 가장 적합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비교 실험을 진행한 뒤 2011년에 기술방식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올해는 기술 타당성 검토를 위한 실험실 테스트를 하고 내년에는 실제 주파수 환경에 맞춘 필드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현재 세계적으로 라디오 디지털화는 FM 위주로 추진 중"이라면서 "라디오 디지털화를 하면 음질이 좋아지는 장점 외에 주파수 이용측면에서도 전송방식에 관계없이 동일한 주파수 대역폭으로 기존 아날로그 FM보다 2배 이상의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산업 경제적 측면에서도 디지털 기기와 결합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경우 라디오 단말기 내수 및 수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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