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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SBS '수상한 가정부' 까칠한 장인어른으로 출연
2013-08-19 09:45:34 2013-08-19 09:49:04
(사진제공=SBS)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박근형이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 출연한다.
 
19일 드라마 홍보사 쉘위토크에 따르면 박근형은 '수상한 가정부'에서 주인공이자 4남매의 아버지 은상철(이성재 분)의 장인 우금치를 연기한다.
 
극중 우금치는 애초부터 딸의 결혼을 반대했던 아버지로서 사위를 미워하는데다 딸의 죽음 이후 더욱 예민해진 성격 탓에 사사건건 사위에게 호통을 치는 인물이다.
 
또 우금치는 먼저 가버린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지켜주지 못한 딸에 대한 회환의 정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인물이다. 항상 으르렁거리는 상철과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치유해가는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박근형은 "이렇게 훌륭한 후배 연기자들과 연출자를 모시고 또 한 번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화해와 치유의 가족 사랑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 온화하고 친근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박근형이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어떤 까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상한 가정부'는 일본드라마 '가정부마타'를 원작으로 엄마를 잃고 사는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정체불명의 가정부 박복녀(최지우 분)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SBS '유령', '싸인'을 연출한 김형식 PD와 KBS2 '최강칠우'를 집필한 백운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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