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설 연휴를 기점으로 1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건설사와 조선사의 구조조정 작업이 본격화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이 2차 구조조정 대상 건설·조선사 선별 작업에 돌입, 늦어도 다음 달 말 추가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기업들을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건설·조선사 신용위험평가 태스크포스(TF)는 늦어도 다음 달 5일까지 새로운 신용위험평가 기준을 마련해 94개 건설사 평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4개의 조선사의 경우 작년 말 재무재표가 나오는 3월 중순 이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2차 평가 대상 기업들이 대부분 중소규모인 점을 감안해 1차 평가에 비해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1차 평가때 조급하게 평가 기준을 세워 다소간 혼란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논란을 감안해 기준 작업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중은행 관계자는 "건설사의 경우 우선적으로 94개사를 추출해 먼저 평가를 해본 뒤 나머지 업체들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다만, 도급순위 300위까지의 건설사들은 제대로 된 자료가 없는 데다 작년 재무제표 밖에 없어 평가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첫 회의 결과, 워크아웃이 개시된 건설·조선사에 대해 3개월 후 추가 1개월 간 채권 행사가 유예된다. 또 채권단은 해당 기업에 대한 실사를 거쳐 오는 4월까지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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