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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성공단 남북회담 타결 환영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청량한 소식"
2013-08-14 21:05:12 2013-08-14 21:08:26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남북이 실무회담에서 5개항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일제히 환영입장을 밝혔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청량한 소식"이라며 "이번 협상 타결은 그동안 신뢰와 원칙을 대북정책의 첫번째로 강조해온 박근혜 정부의 대북관이 그 결실을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남북 당국이 한발씩 양보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점에서 협상 대표단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타결이 안정적인 개성공단 운영 재개를 이끄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안 정의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재발방지 보장 주체를 둘러싼 지리한 공방에서 한발짝씩 물러나 지혜롭게 합의를 이루어낸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5개항 합의를 출발로 개성공단의 의미와 역할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모두 이번 개성공단 재가동 협의 이후 남북 당국이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앞으로 개성공단이든 남북관계든 절대로 뒷걸음쳐서는 안 된다. 오직 평화와 통일 향한 한 길로만 계속 전지하기를 바란다"며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항구적인 평화로, 분단체제를 넘어 통일한반도로 발걸음을 재촉해야 한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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