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 속에서 모든 기업인들이 오직 살아남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포보스는 24일 경기 침체로 고민에 빠진 많은 기업인들에게 경영 전략과 향후 경제 전망 등에 대해 조언해 줄 수 있는 올해 주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모임 12곳을 선정, 일정과 내용 등을 소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39회째를 맞는 스위스 다보스포럼(WEF)는 올해 모임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엘리트 CEO 회의로 `경제 위기 이후의 세계 건설'을 주제로 경제 위기와 경기 회복 이후의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28일부터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에 참가하는 주요 CEO 중에는 인텔 크레이그 배럿 회장과 구글 창업주 래리 페이지,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창업주 스티븐 슈워츠먼 등이 주목받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2월 3일부터 5일간 열리는 `TED 2009' 회의는 올해가 25회째로 첨단 정보기술(IT)과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분야 CEO들의 모임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등이 참석, 미래의 IT 기술과 전망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내달 23일 미 뉴욕에서 개최될 `CECP' 회의는 기업의 사회성과 책임성을 주제로 한 모임으로 GE의 CEO 제프리 이멜트,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등이 참여한다. 빌 클린턴 미국 전대통령이 잠깐 들러 오찬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기업인 모임은 3월 1일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예정돼 있다. 기업과 비영리재단, 공공 분야의 공동 협력 방안 등을 토의한다.
4월 20일부터 사흘간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니구엘에서 열리는 `포천 브레인스톰' 회의는 기업 등의 그린에너지 전략과 정책 방향, 환경 문제를 주로 다루게 된다. 기업인 뿐 아니라 과학자와 환경 단체, 정치인 등이 함께 모인다.
미 예일대 CEO 리더십 회의는 6월 9일 열리며 기업의 승계 문제와 경영진의 구성, 이사회의 거버넌스 등을 토의 주제로 삼고 있으며 참석 인원이 CEO 100명으로 한정돼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CEO 포럼은 6월 14일부터 사흘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다. 주요 기업인들과 정치인 등을 초청한 가운데 `경기 침체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6월 16일부터 와튼스쿨 리더십 콘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올해가 13회째인 이번 컨퍼런스는 `예측할 수 없는 세계'가 주제이며 듀폰사 CEO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9월 22일부터 사흘간 미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열릴 예정인 `엠테크 2009' 회의는 미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주최하는 모임으로 IT 분야의 미래를 주로 다루게 된다.
미국에서 가장 큰 원로 CEO들의 모임인 `월드비즈니스포럼'은 10월 6-7일 뉴욕에서 열린다. 잭 웰치 전GE 최고경영자,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 등 명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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