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실업공포 27년來 최고
2009-01-25 11:28:00 2009-01-25 11:28:00
호주인들의 실업 걱정이 27년만에 최고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팩은행과 멜버른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1월중 실업 기대심리지수는 180.7로 1982년 11월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1982년 당시 호주는 1년동안 지속된 경기침체에 시달렸었다.

실업 기대심리지수는 세계 최대 철광석생산업체 BHP빌리턴의 대규모 감원 계획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급락 등의 악재가 발표되기 전 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실업 기대심리지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팩은행 책임 이코노미스트 앤서니 톰슨은 소비자들이 1982년 당시의 경기침체 때와 같은 실업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대 고용연구소 이사 존 부커넌은 "소비자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실업을 직접 목격하면서 점점 더 실업에 대해 공포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웨스트팩은행은 올해 실업률이 6%로 현재의 4.5%에 비해 크게 높아지겠으며 고용은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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