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다음달 이명박 정부의 국가아젠다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끌 범부처적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이 마련된다.
녹색성장기획단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제정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후 다음달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기본법에는 온실가스 총량제한과 배출권 거래제를 비롯해 녹색산업 촉진을 위한 녹색펀드 조성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출범 준비중인 녹색성장위원회의 민간위원장으로 김형국 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66세)을 내정하고 위원회산하 녹색성장기획단장에 우기종 전(前) 기획재정부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과 김상협 대통령실 미래비젼비서관을 공동 단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김형국 위원장은 1942년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고와 서울대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와 한국미래학회 회잗을 역임한 환경전문가로 지난해 5월부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왔다.
위원회는 총 5개 팀(녹색성장기획팀, 녹색기술산업팀, 기후변화대응팀, 에너지정책팀, 녹색성장지속가능발전팀)과 국제협상을 담당하는 1개 태스크포스팀(T/F)으로 구성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위원회는 다음달 대통령 주재로 위촉식과 1차회의를 개최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안)' 추진상황을 점검, 보고하고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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