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AIG의 소송과 관련해 법정에 설 전망이다.
◇벤 버냉키 FRB 의장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소법원의 토마스 휠러 판사는 "모리스 행크 그린버그 전 AIG회장이 창립한 스타인터내셔널이 미 정부를 상대로 낸 AIG 구제금융 관련 소송에서 버냉키 의장의 증언이 필요하다"며 법정에 출두할 것을 요구했다.
미 정부는 FRB의 의사록을 참조하거나 다른 관료가 증언하면 된다며 버냉키 의장의 증인 채택을 반대해왔다.
하지만 토마스 휠러 판사는 "벤 버냉키 의장은 AIG구제금융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인물이었다"며 중요한 증언없이 수백억달러 규모의 소송에 대한 판결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며 정부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타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 구제금융의 대가로 이뤄진 정부 간섭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미 정부를 상대로 250억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재판은 오는 8월16일로 정해졌으며 이와 관련해 정부와 벤 버냉키 의장은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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