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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개방형 소셜서비스 강화
2013-07-29 10:12:59 2013-07-29 10:16:23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다음(035720)이 개방형 소셜 서비스로 성장동력을 개척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9일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방성’, ‘감성적 UX(User Experience: 사용자경험)’, ‘글로벌’을 키워드로 메일·카페·캘린더 등 주요 서비스를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우선 메일 앱에서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여러 계정을 등록해 한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메일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사용 가능하며,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아카이빙(저장 및 보관) 솔루션, 메일의 중요도나 읽음 여부, 첨부파일 유무에 따라 분류하는 퀵필터 등의 차별화된 기능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출시된 다음의 메일 앱(사진제공 = 다음)
 
캘린더 앱 역시 다음 계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동일한 모바일 기기 내에서 사용하던 타 캘린더의 일정까지 자동 반영되어 통합 관리 가능하며 사용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의 위젯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음은 하반기 2~3개의 소셜 기반 전략 앱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 카페도 8월 중 개방형 모델로 변화를 시도, 모바일에서 로그인 없이도 다양한 카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앱 2.0’을 선보인다.
 
앱과 개별 카페의 홈 화면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PC 화면을 축소해 옮겨놓은 듯한 텍스트 위주의 메뉴 구성 대신 이미지 위주로 감각적으로 구성했다.
 
이재혁 다음커뮤니케이션 소셜&글로벌(SG) 총괄은 “소셜 영역 각 서비스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서비스 간 유기적 연계를 이어가고 시장 트렌드 연구와 아이디어 발굴 전문 팀을 통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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