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흥경제 바닥쳤다..회복 기대감 '솔솔'
2013-07-26 15:07:12 2013-07-26 15:10:1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올 들어 위축을 지속했던 아시아 신흥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등에 따르면 리서치 기업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아시아 지역 경제가 5월 들어서면서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점진적인 회복의 신호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아시아에서 150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이달 들어 3억866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가레스 레더 캐피탈 이코노믹스 이머징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지역은 여전히 부진하긴 하나 아시아 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5월 들어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과 싱가포르는 최근 예상을 웃도는 2분기 GDP성장률을 발표했다.
 
한국의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8% 증가는 물론 2년만에 1%대 성장률로 올라온 것이다.
 
이에 앞서 싱가포르도 2분기 GDP가 전분기대비 무려 15.2% 성장하면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레이몬드 융 ANZ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한국이 보여준 2분기 성장률 지표는 고무적이었다”며 “정부 경기부양책과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노력에 힘입어 국내 소비도 살아나
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이 유럽 수요 부진 등으로 GDP성장률이 둔화됐다는 점을 들어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지만 신흥국 경제 전반에 큰 위협요인이 되진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레더 이코노미스트는 “긍정적인 경제 전망과 함께 금융시장으로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이 긍정적인 신호”라며 “아시아 경제가 하반기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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