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00선 무너져..'뉴욕불안+無호재'
코스닥도 3%넘게 급락.."증시 바닥 여러 번 확인할 것"
2009-01-21 09:30:00 2009-01-21 10:30:10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코스피지수가 1100선이 무너지며 폭락 출발했다.
 
오바마 미국 새 대통령이 취임했음에도 다우지수의 8000선이 무너지면서 뉴욕증시가 흔들린데다 환율 불안과 함께 뚜렷한 호재가 없어 시장은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39.38P(3.49%) 내린 1087.43에 장을 열어 이틀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12.20P(3.41%) 내린 345.99에 거래를 시작해 역시 이틀 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2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47억원, 기관이 299억원, 투신이 120억원 각각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41억원의 매도 우위 물량이 나오고 있다.
 
반면 개인은 저가매수에 대한 기대로 42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경기방어업종인 통신업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조선을 포함하는 운수장비 업종이 4.18%의 하락률로 가장 많이 떨어지고 있다.
 
건설업을 비롯해 은행과 증권 금융업 등 금융관련 업종들도 4%대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른 주요 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기계(-3.73%), 철강금속(-3.6%), 운수창고(-3.38%), 보험업(-3.33%) 등 일제히 내림세다.
 
코스닥시장은 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비금속과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업종이 4%대의 하락률로 하락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이 3.89%, 반도체가 3.29%, IT관련 업종들이 2.5~3%에 이르는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동반 약세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 뚜렷한 호재가 없어 시장이 작은 호재라도 등장하면 금방 반응할 태세" 라며 "하지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장기적 호재가 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시장에 호재가 있더라도 장기 호재로 낙관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증시가 바닥을 여러 번 확인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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