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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비정규직 3천명 해고
실적악화로 인원감축 확대
2009-01-20 15:57:00 2009-01-20 22:07:09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일본의 도요타가 비정규직 3000여명을 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4% 이상 감소하면서 일본 내 12개 공장의 비정규직 3000여명을 올 여름까지 전원 해고할 전망이다.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업계가 감원한 인원은 지금까지 2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요타 관계자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 등을 포함한 그룹의 지난해 총 차량 판매 대수가 897만2천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요타는 연간 판매량으로도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누르고 공식적인 1위를 등극했다.
 
하지만 이같은 1위 등극에도 불구하고 도요타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추가 실적 악화를 고려해 인원 감축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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