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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부족, 노화 앞당긴다
2013-07-21 17:26:50 2013-07-21 17:29:34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비타민D가 부족하면 노화가 앞당겨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네덜란드 암스트레담  자유대학교 의학센터(VU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진은 최근 주요 외신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노화가 빨리 진행돼 옷갈아입기, 손톱깎기 등의 일상생활 수행에 더 일찍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55~65세 사이의 남녀 725명과, 65세 이상의 남녀 1237명을 대상으로 손톱깎기, 옷갈아입기, 5분동안 도움없이 바깥에서 돌아다니기, 혼자 대중교통 타기 등 일상생활 정도를 파악한 후, 이들의 혈액 속의 비타민D 수치를 측정했다.
 
비타민 D가 혈액 1밀리미터 당 20나노그램 이하로 측정된 사람들의 경우 일상생활 수행에 훨씬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상수준의 비타민D 보유량은 혈액 1밀리리터 당 30나노그램이다.
 
에블렌 솔(Evelien Sohl) 자유대학교 교수는 "비타민D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나이 든 사람들은 비타민 D 섭취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타민D는 근육 효율성을 높이는 등 근육 기능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며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는 것이 힘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타민 D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참치, 연어, 닭고기, 버섯, 땅콩 등이 있다.
 
<자료 출처=네덜란드 암스트레담 자유대학교 의학센터(VU University Medical Center)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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