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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창작오페라, 시민이 직접 뽑는다
국립오페라단,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 제작지원공모 시민평가단 모집
2013-07-19 18:07:30 2013-07-19 18:10:2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립오페라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창작오페라의 실연을 보고 성장가능성 있는 작품을 직접 가려낼 시민평가단 25명을 모집한다.
 
19일 국립오페라단은 우수 창작오페라를 발굴·육성하는 '창작산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민평가단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굴→발전→검증→완성→유통'으로 이어지는 창작지원 기본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일반 시민에게도 역할을 적극적으로 부여한 셈이다.
 
내달 10일 오후 2시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우수작품 제작지원공모 실연 심사의 대상은 지난 6월 우수작품공모 분야의 1, 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작품들이다. <현해탄(작곡 최정훈, 대본 차현석)>, <수전노(작곡 서순정, 대본 이경재)>, <누갈다(작곡 지성호, 대본 김정수)> 등 세 작품과 2012 창작팩토리 작품공모 당선작인 <고집불통 옹(작곡, 대본 임희선)>을 포함해 총 네 편이 쇼케이스 형식으로 각각 30분 간 실연된다.
 
시민평가단은 30분 간의 실연과 전문심사위원이 각 작품의 작곡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10분 간의 질의응답을 지켜보고 평가표를 작성, 제출하게 된다. 전문심사위원과 시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한 오페라 2편은 각각 2억 50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 받아 완성작으로 제작돼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시민평가단으로 참가를 원하는 경우 성명, 동반자 유무(동반자는 참석 가능하나 평가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함), 휴대전화번호, 주소, 소속, 신청이유를 간단히 적어 이메일(cleandays2@nationalopera.org)로 8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문의 02-586-5285).
 
(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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