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한국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진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10년 넘게 사용해오던 외환전산망을 새로 구축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16일 외환거래에 대한 모니터링·분석 강화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외환정보 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신외환전산망(FEIS Ⅱ)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되는 외환전산망은 국내 외환거래정보로 국한돼 있는 현행 외환전산망의 정보범위를 넓혀 국내외 시장간 연계모니터링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시스템적 리스크에 대한 분석기능을 강화해 외환부문의 모니터링과 분석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금융거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금융기관 간 상호 연계성 등이 시스템적으로 가능하고, 외국인의 증권·파생상품을 연계한 거래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정보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신외환전산망은 외환거래정보의 불법 외부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및 암호화 통신 기능을 도입된다.
이에 따라 신외환전산망 구축 이후에는 시장간 연계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적 리스크 분석과 함께 외환부문 핵심지표의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대폭 개편될 예정이다.
한은 측은 “신외환전산망 구축내용에 따라 외주업체 선정(8월말 예정) 등을 거쳐 2015년 1월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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