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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탓..20대 목디스크 환자 급증
2013-07-14 12:00:00 2013-07-14 13:16:39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최근 5년동안 전체 목디스크 환자 중 20대 환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근골격계질환인 '목뼈원판장애'(목디스크)의 건강보험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20대 환자의 증가율이 7.6%로 가장 높았다.그 뒤로는 80세 이상이 6.7%, 30대 6.4%, 70대 5.7% 순이었다.
 
<자료출처=국민겅강보험공단>
전체 진료환자는 지난 2007년 57만3912명에서 2011년 78만4131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목디스크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지난 2007년 1150억원에서 지난 2011년 1866억원으로 1.6배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한 급여비는 1314억원이었다.
 
장호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목디스크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났을 것"이라며 "목디스크가 있었지만 의료 문턱이 높아서 병원을 찾지 못했던 환자들이 건강보험 적용확대와 민간보험 가입이 늘어나며 진료를 받기 시작한 것도록 환자 수의 증가 이유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스마트폰이 보급되며 많은 젊은 세대들이 장시간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용시 장시간 고개 숙인 자세는 경추간판에 무리를 줘 목디스크를 유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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