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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이르면 이달 말 발주
2009-01-19 10:37: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경제성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경인운하 사업이 이르면 설연휴가 끝나는 이번달 말 발주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일 경인운하 건설공사를 6개 공구로 분할해 설계·시공 일괄 방식인 턴키방식으로 발주하는 내용의 대형 공사 입찰 방법을 국토해양부에 심의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구분할은 인천쪽을 시점으로 1공구 터미널, 2공구 갑문, 3~5공구 교량시설, 6공구 터미널, 갑문 등의 구조물이 포함됐다.
 
각 공구별 공사비는 1공구 3906억원, 2공구 1956억원, 3공구 1550억원, 4공구 1245억원, 5공구 1748억원, 6공구 3116억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과 설계 심의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늦어도 5월 중에는 각 공구별로 낙찰자를 선정하고 6월말부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한편 경인운하 입찰이 본격화함에 따라 건설업계의 수주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1공구 입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으며, GS건설과 대우건설은 3공구, 대림산업은 6공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동부건설, SK건설 등이 나머지 2, 4, 5공구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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