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HSBC가 5일 한국 내 소매금융 업무철수 계획을 발표했다.

HSBC는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국내 10곳의 소매 지점을 폐쇄하고 향후 기업금융 분야에 특화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은행의 국내지점 폐쇄는 금융위 인가사항으로 금융위는 HSBC로부터 해당 서류를 제출받으면 인가신청 내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HSBC가 소매금융 업무를 철수하기 위해서는 자산·부채의 정리계획이 적정하고 국내 예금자 등 채권자 보호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하고 내국인 근무직원에 대한 퇴직금 지급 등의 조치계획이 적정해야 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라며 "고객 불편 등이 최소화되도록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HSBC가 국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얼마 되지 않아 이번 철수 방침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3월말 기준 HSBC 국내지점의 총 자산은 25조7000억원, 올 1~3월중 당기순이익은 426억원이다. 지점수는 11개로 이 가운데 개인금융을 담당하는 곳은 10개다.
원화대출잔액은 2조4000억원, 예금잔액은 4조9000억원으로 예금잔액중 개인금융부분은 약 2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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