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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출발)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2013-07-04 11:02:24 2013-07-04 11:05:2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4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 전일보다 14.93포인트(0.75%) 내린 1979.34로 거래 중이다.
 
중국의 지난 6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9를 기록하며 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수가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은 넘겼으나 하락세가 이어지자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경기가 3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ISM 지수가 52.5로 집계되며 전월의 53.7과 전문가 예상치 54 모두에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간밤에 포르투갈 10년물 국채수익률이 8%를 넘어선 것을 계기로 유로존 부채 위기감이 불거진 점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유주석탄채광(-1.85%), 내몽고보토철강(-1.52%), 강서구리(-1.08%)등 원자재주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금융주인 중국민생은행(-1.42%), 중신증권(-1.20%), 초상은행(-0.88%)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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