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올해 0.6%, 내년 5% 성장"
백악관 연례경제보고서 발표
2009-01-17 08:30:58 2009-01-17 08:30:58
백악관은 16일 올해 미국 경제는 상반기까지 취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성장률이 0.6%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드워드 레지어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은 이날 연례경제보고서에서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는 취약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경기회복세는 하반기에나 가야보게 될 것이라면서 올해 실업률은 7.7%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경제성장률 전망은 6개월 전 올해 성장률을 2.2%로 예상한 것보다 크게 후퇴한 것으로 그동안 경제가 신용경색과 주택시장 위기로 더 깊은 침체에 빠져 들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작년 경제성장률은 -0.2%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레지어 의장은 이날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2009년 상반기는 경제가 취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침체할 가능성이 있지만, 경제는 하반기에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올해 평균 실업률은 7.7%에 달하고 내년 실업률은 6.9%로 올해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물가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평균 1.7%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2월 7.2%의 실업률은 월간 실업률로는 16년 사이에 가장 높은 것이다.
 
한편 미 의회예산국은(CB0)는 지난 7일 미국 경제가 올해 성장률이 -2.2%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나서 내년에 가서야 1.5%로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CBO는 실업률도 올해 8.3%, 내년에는 9%로 이번 백악관 연례경제보고서보다 더 비관적인 관측을 내놓았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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