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불안한 등락속 이틀째 반등
2009-01-17 08:00:00 2009-01-17 17:08:07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금융주들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씨티그룹의 기업 분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대한 정부지원으로 금융위기의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다우산업 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73포인트(0.84%) 상승한 8281.22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38포인트(0.76%) 오른 850.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49포인트(1.16%) 상승한 1529.3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보유한 1180억달러 규모 자산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보증하고, 재무성이 추가로 200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해 투자 심리가 완화됐다.
 
여기에 씨티그룹은 회사를 씨티코프와 씨티 홀딩스로 분리하기로 발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밖으로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로이터미시건대학교 소비자신뢰지수는 61.9로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9를 넘어섰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에너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미국 서부 최대 정유업체 테로소와 동부 최대 정유업체 수노코는 각각 10%와 6%% 급등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1달러(3.1%) 상승한 36.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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