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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이슈주에서 옥석가리기"
2009-01-18 06:00:00 2009-01-18 06:00:00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증권사들이 꼽은 이번 주 추천종목은 지난 주에 시장에서 크게 이슈화 됐던 종목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특히, 대형 인수합병(M&A)과 관련되거나 앞으로 합병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눈에 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경기침체의 영향 탓으로 실적개선 예상주가 대다수의 증권사의 추천종목에 올랐다.
 
◇ 이슈주에서 추천주로 '업그레이드'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분할 인수를 요구했지만 산업은행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무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무적 부담 완화 등의 이유로 한화를 추천했다.
 
지난주 KT와 KTF의 조기 합병설도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KT의 새로운 사장에 KTF와 합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선임됐기 때문이다. 또 KTF는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 증가세를 꾸준히 유지해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종목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NHN도 증권사 추천종목으로 올랐다. NHN은 지난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돼 더 주목을 받았으며 외국인 순매수와 신규게임 출시 등도 굿모닝신한증권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롯데칠성은 두산의 주류부문 매각과 관련된 종목이다. 한화증권은 롯데그룹이 폭넓은 유통망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도 주류사업이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종목에 꼽혔다.
 
◇ 경기침체에는 역시 '실적개선주'
 
올해 실적이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이 개선되며 사상 최고치 실적이 예상된다며 오리엔탈정공은 동양종금증권이 추천했다.
 
범우이엔지는 원자력과 복합화력 발전 수요 급증으로 발전설비에 대한 수주가 급증하며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대우증권이 추천종목으로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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