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부담금 인상에 허리 휠 지경"
상의 부산·울산 간담회
2009-01-16 11:13:00 2009-01-16 13:59:04
[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부산·울산지역 기업인들이 정부가 추진중인 폐기물 부담금 인상이 환경을 개선하기 보다 기업에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손경식 회장과 김상열 상근부회장 등은 16 부산·울산지역 경제인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울산상의에서 개최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 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김미진 대인화학() 부사장은 "플라스틱의 폐기물부담금을 20배 인상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플라스틱은 가격도 싸고 대체품도 흔하지 않아 폐기물부담금을 인상해도 친환경 효과를 달성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kg 7.6원 수준인 폐기물 부담금을 오는 2012년까지 120원 수준으로 20배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플라스틱 중 대부분은 폐기물이 아니라 금속처럼 융해해서 다시 재생될 수 있는 것"이라며 "과대포장이나 일회용품과 달리 산업용자재는 플라스틱부담금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최된 부산지역 상공인 간담회에서도 기업인들의 하소연은 계속됐다.
 
김영주 대한 전문건설협회부산시회 회장은 낙동강 유역정비사업이 중앙정부 주도로 진행된다면 수도권의 대형건설업체들만이 공사수주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지역건설업체 주도로 건설경기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부산 강서 국제산업물류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달라고 하는 등 20여건을 정부에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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