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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 선임대·역세권이 초보자에 '유리'
투자 회수 빠르고 임차인 관리 용이해 안정적
2013-06-29 11:00:00 2013-06-29 11:00:0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최근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면서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내상가와 일부 역세권 상가 등이 분양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상가는 실물경기 영향이 적지않고 분양가 상승과 잘못된 입지선정에 따른 수익성 저하, 시설 및 임차인 관리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또 상품별 종류도 다양하고 상권과 입지 상황에 따라 가치가 상이하기 때문에 물건 선별에 신중해야 한다.
 
2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7월 LH가 공급하는 성남판교 A24-1BL 19개 점포와 서울 강남 A3BL 보금자리 지구 7개 점포 등 선임대 상가와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상가가 안정적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상가 활성도나 임대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브랜드 업종 여부에 따라 투자금 회수가 빠른건 물론, 안정적이고 임차인 관리도 쉽기 때문이다.
 
특히 상가 투자 초보자에게는 단지내상가가 유리하다. 단지내상가는 고정수요가 확보돼 있고 필수업종 위주로 구성돼 공실 위험이나 경기의 영향을 덜 받을수 있다.
 
다만, 배후수요가 500가구 이하를 밑돌거나 입찰방식 상가 매입시 예정가격 대비 150%이상 낙찰은 수익성를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고려해야 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상가투자는 여타 상품 투자 보다 보수적일 필요가 있다"며 "옥석을 가리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특히 초보자들은 수요예측과 적정 가격 측면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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