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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美 증시, 버냉키 출구전략 발언에 1%대 하락 - 블룸버그
2013-06-20 08:30:52 2013-06-20 08:33:48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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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버냉키 출구전략 발언에 1%대 하락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에 장 후반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35% 하락한 1만5112.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FOMC 회의에서는 양적완화 규모 유지를 결정했지만 이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경제 리스크가 감소하고 실업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 중순에는 자산매입을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 러스낵 웰스파고프라이빗뱅크 스트레지스트는 "연준은 자산매입 축소를 준비하고 있는 동시에 시장을 붕괴할 정도로 급속한 축소는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올해 경제에 하방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고 노동시장이 지난 가을 이후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3차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페덱스, 4분기 순익 주당 2.13달러..예상 상회 - 로이터
 
글로벌 경기의 지표로 간주되는 물류업체 페덱스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이었는데요,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덱스는 지난 4분기(3~5월)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이 주당 2.1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전망치 주당 1.96달러를 상회하는 결괍니다.
 
다만 구조조정비용을 포함한 순익은 전년 주당 1.73달러에서 주당 95센트로 감소했습니다.
 
전체 매출은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14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덱스 그라운드의 매출 역시 12% 늘어난 27억8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페덱스 그라운드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이번 분기 동안 물동량을 매일 10%씩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페덱스는 2014 회계연도의 조정 순익이 7~13%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앨런 그래프 주니어 페덱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4 회계연도까지는 회복세가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추세는 2015 회계연도부터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도비, 클라우드 선전으로 실적 호조 - 블룸버그 비지니스위크
 
그래픽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어도비시스템즈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월가가 주목한 특징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어도비시스템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구독 수요 증가로 2분기(4~6월) 순익이 주당 3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주당 34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매출은 전망치와 부합하는 1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회사측은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호조가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사용자는 지난 3분기 19만4000명에서 지난달 말 기준 70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분기 총 매출은 2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5% 성장했습니다.
 
이에 어도비시스템즈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5.58% 오른 45.7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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