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결혼의 여신'이 '여주인공 4인방' 남상미, 조민수, 이태란, 장영남을 비롯해 배우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14일 제작사 삼화네트웍스가 밝혔다.
'출생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결혼의 여신'은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그린다.
제작사는 "그동안 여성들이 꽁꽁 감춰왔던 속마음을 화끈하게 풀어내는, 품격 돋는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을 표현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극의 중심을 이끌어갈 '여주인공 4인방'에는 남상미, 조민수, 이태란, 장영남 등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여기에 이상우, 김지훈, 김정태, 권해효, 장현성 등 남자배우들이 뭉쳐 흥미로운 조화를 이루게 된다.
◇남상미, 조민수, 이태란, 장영남(왼쪽 위 부터)(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드라마 '빛과 그림자' 이후 1년 만에 복귀하는 남상미는 지고지순 이미지를 벗고, 자기주장이 뚜렷한 라디오 작가 송지혜 역으로 변신을 꾀한다. 영화 '피에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조민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우먼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 고군분투하는 송지선 역으로 안방극장에 귀환한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오는 이태란은 두 딸을 가진 전직 아나운서 출신이자 청담동 며느리 홍혜정 역할로 남상미와는 손윗 동서 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연기파 배우 장영남은 남편의 외도 사실에 분개, 귀여운 응징에 나서게 되는 현모양처 권은희 역으로 또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30~40대를 아우르는 4인 4색 캐릭터로 여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상우와 김지훈은 각각 건축설계사 김현우와 부유층 자제인 검사 강태욱 역을 맡아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남상미와 현실과 이상을 오가는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김정태는 김지훈의 형이자 이태란의 남편인 재벌남 강태진을 연기한다.
권해효는 조민수의 남편으로 아내의 기에 눌려 큰소리 한번 내지 못하지만 착하고 성격 좋은 가장의 모습을 보인다. 장현성은 방송국의 보조앵커인 노승수로 분해 부인 장영남의 속을 태우며 끊임없이 갈등을 빚어낸다.
그런가하면 '대세 여배우'로 떠오른 심이영이 비밀을 감춘 채 김정태에게 다가서는 남미라로, 클라라는 장현성의 직장 동료이자 간판 앵커 신시아 정으로, 아역배우 출신 이세영은 성형도 마다않는 아나운서 지망생이자 조민수의 딸 김예솔로, 고나은은 이상우를 짝사랑하는 한세경으로 나선다. 이 밖에도 가수 박완규가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전설의 로커로 특별 출연한다.
'결혼의 여신'은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의 조정선 작가가 집필을, '프라하의 연인',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의 오진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