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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도드라진 모공·블랙헤드 '잡아라'
2013-06-13 18:42:04 2013-06-13 18:44:56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30도가 넘는 한 여름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자외선 못지 않게 피부를 괴롭히는 주범은 바로 넓어진 모공과 도드라지는 블랙헤드다.
 
모공과 블랙헤드가 여름만 되면 더욱 눈에 잘 띄는 이유는 바로 왕성해진 피지 분비가 그 원인이다.
 
보통 피지 분비는 기온이 1도 올라가면 10% 가량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과다 분비된 피지는 모공을 넓히고 피부 표면의 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이 뒤엉키게 되면서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김명환 차앤박피부과 일산점 피부과 전문의는 "모공과 블랙헤드는 한번에 해결되지 않으므로 전용제품을 이용해 인내심을 갖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며 "눈에 거슬린다고 손으로 만지거나 너무 강한 자극을 주면 오히려 피부가 민감해지고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모공관리 클렌징부터 시작
 
모공 관리의 왕도는 외출 후 무조건 꼼꼼히 클렌징을 하는 것이다. 클렌징을 소홀히 할 경우 모공 속 노폐물은 쌓이고 늘어지게 된다.
 
특히 묵은 각질이나 피지가 모공을 막지 않도록 일주일에 한두 번 딥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는 뜨거운 김을 피부에 쏘여 모공을 여는 것부터 시작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로가닉 브랜드 세븐드롭스의 '솝워트 버블 퓨리파잉 페이셜 폼' (150ml/25,000원) )은 과일과 채소에서 추출한 천연 AHA(과일산 cocktail)를 함유된 천연 세정제품이다.
 
◇세븐드롭스 '솝워트 버블 퓨리파잉 페이셜 폼' 이미지.(사진제공=차앤박화장품)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 자생하는 솝워트에서 추출한 천연 허브 성분이 풍부한 거품세정과 부드러운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마리오바데스쿠 엔자임 클렌징 젤 By SKINRx' (236ml/ 25,000원)역시 각질제거에 탁월한 AHA성분을 함유했다.
 
또한 민감한 피부에서 지성피부까지 모든 피부타입이 사용 가능하다고. 파파야 열매에서 추출한 파파인 효소 성분과 자몽 추출물이 박테리아 균의 번식을 막아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방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바닐라코에서 최근 출시한 '클레이파트라 미네랄 솔트 클레이 폼클렌저' (120ml/12,000원)는 클레오파트라가 피부미용을 위해 사용하던 클레이에서 착안해 탄생했다. 사해에서 채취한 100% 천연 클레이로 만들어져 과잉 피지와 각질, 오염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 블렉헤드, 피부 자극 없이 관리
 
블랙헤드가 생기는 원인은 과다 분비된 피지 때문이다. 피지가 모공에 쌓이고 산화되면 까맣게 착색돼 발생한다.
 
블랙헤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세안 선행돼야 하지만 이미 생긴 블랙헤드는 세안 만으로는 제거 하기 어렵다.
 
따라서 안전하고 자극 없이 블랙헤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 두 번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하고 있다.
 
CNP차앤박화장품의 'CNP 안티-포어 블랙헤드 클리닉 키트' (32,000원 1제 2제 각 10매 )는 블랙헤드 전용 마스크 세트다.
 
특히 블랙헤드를 녹이거나 뽑아내기만 하던 제품과는 달리 물리적 자극 없이 부드럽게 블랙 헤드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더샘의 '온 더 블랙헤드 볼케닉 스팀 젤 클리너'(50ml 7,900원)는 온열감으로 모공을 열고 피지를 흡착해 노폐물과 블랙헤드를 제거해주는 히팅 젤이다.
 
식물성 오일과 스크럽제가 블랙헤드를 녹여주며 미네랄이 풍부한 바누아투 화산재와 유황 성분이 피지 흡착에 도움을 주어 블랙헤드는 물론 화이트헤드까지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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