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수주목표 대폭 하향
2009-01-13 20:27:00 2009-01-13 20:27:00
올해 국내 주요 조선업계가 선박 인도물량을 높여 잡은 반면 수주 목표는 대폭 내리고 있다.

기존에 수주받은 물량이 올해 선주에 인도되는 물량이 많아 조선 수출량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올해 수주목표가 낮아 2∼3년 뒤에는 수출량 급감이 예고되고 있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2척의 선박을 선주 측에 인도한 데 이어 올해에는 총 119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53척에서 올해 63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며, 대우조선해양도 지난해 55척에서 올해 75척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조선사들의 올해 수주 목표는 대폭 낮아졌다.

삼성중공업은 올 한 해 100억달러어치의 선박을 수주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였던 150억달러보다 33.3% 낮은 수치다.

대우조선도 올해 수주목표액을 100억달러 이상으로 잡았다. 지난해 175억달러 목표액보다 훨씬 낮게 잡은 것이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액도 세계적인 조선불황 여파 탓에 전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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