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이 세계 최대의 지뢰 피해국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이 12일 밝혔다.
유엔의 아프간 지뢰대처센터 하이다 레자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3년전 매달 150명에 이른 지뢰 피해자가 현재 평균 45~50명으로 줄어든 상황"이라며 "그러나 피해 감소에도 불구, 아프간은 여전히 세계 최대수준의 지뢰 피해국"이라고 말했다.
아프간은 지난 30년간 전쟁과 내부 분쟁을 겪어왔으며 그간 지뢰로 인한 피해자가 15만명에 이른다.
유엔은 2007년말까지 18년에 걸쳐 아프간에서 38만개의 대인지뢰와 2만개의 대전차지뢰를 제거했으며 지난해 제거한 대인지뢰 및 대전차지뢰의 수도 각각 8만2천개와 900개 이상에 달했다.
유엔은 2013년까지 아프간에 매설된 모든 지뢰를 제거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자금 부족과 현지의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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