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올해 사상 최대인 74조3000억원 규모의 국고채가 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2009년 국채발행계획'을 통해 국고채 74조3000억원, 국민주택채권 12조원, 외화표시 외평채 60억 달러 등 모두 86조30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국채발행계획에 따르면 금융위기에 따른 단기물 선호와 장기물 기피 현상으로 인해 3년물이 30~40%, 5년물이 35~45% 범위에서 각각 발행 비중이 늘어난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5~25%, 20년물은 5~10% 수준에서 발행 비중이 조정되고, 외화표시 외평채도 국내기업의 해외 차입시 기준금리 제공 등이 필요한 경우에 60억달러 한도 내에서 발행된다.
2010년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를 대상으로 7조원 이상이 조기상환(바이백)되고, 국가재정법 개정으로 여력이 생긴 6조6000억원도 바이백이나 발행물량 축소, 국채교환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고채 74조3000억원 가운데 29조8000억원이 순증이고 나머지 44조5000억원은 총상환 재원이다.
김근수 재정부 국고국장은 "일반회계 세입보전용 국채(적자국채) 19조7000억원을 상반기중 모두 발행할 것"이라며 "물가연동 국고채, 변동금리부 국고채는 시장상황에 따라 발행시기와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시장안정을 위해 각종 기금에 필요한 국채 발행을 하반기로 미루는 등의 방법으로 월별 균등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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