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MBC가 30일 폐암으로 별세한 이종환(76)을 위한 특집 라디오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고인은 지난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해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의 DJ로 활약했다.
1996년에는 MBC 라디오에서 20년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자에게 수여하는 골든마우스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이 같은 인연을 고려해 MBC 라디오에서는 고인이 생전에 진행했던 프로그램인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비롯해 총 세 개의 추모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MBC 라디오 표준FM '최유라 조영남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연출 황종현)는 5월 31일 오후 4시 5분부터 추모 특집 'Always Thanks 이종환입니다'를 방송한다. 고인은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lways Thanks 이종환입니다'는 그가 생전에 즐겨 쓰던 사인이다. 특집 방송은 고인이 맡았던 코너와 미니 콘서트 등으로 꾸며진다. 콘서트에는 가수 이태원 등이 출연한다.
또 6월 3일 오전 11시 10분 MBC 표준FM에서는 고인의 삶과 방송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연출 이순곤)가 방송된다. 고인의 마지막 인터뷰를 다시 들을 수 있다.
추모콘서트도 기획된다.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만세'의 조정선PD가 연출을 맡고, 후배 방송인과 가수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무대를 함께 꾸민다. 공연 날짜와 장소는 미정이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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