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이틀째 하락..'금리인하 효과 실종'
은행 등 금리인하 수혜업종 하락률 상위 차지
2009-01-09 16:08:00 2009-01-09 16:35:54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효과가 의문시되고 외국인과 기관 등 주요 주체들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반전해 결국 하락폭을 좁히지 못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24.74p(-2.05%) 하락한 1180.96에 거래를 마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1.96p(+0.55%) 오른 358.48에 장을 마감해 7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 1112억원의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762억원, 투신이 1781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외국인과 기관, 투신이 동반 매도에 나서 지수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2539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은 213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은 금리 인하 때 수혜를 보는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금리인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이어지면서 은행업종은 5.12% 의 가장 높은 하락률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업종이 4.06%, 증권업종이 3.31%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금융 관련업종들이 유가증권시장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건설업(-3.74%), 철강금속(-3.51%), 전기가스업(-3.41%), 전기전자(-2.89%) 등이 하락률 상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오락문화와 운송업종이 3%대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장 초반 3% 이상의 상승세였던 인터넷업종은 1.75% 상승 마감했고 반도체를 비롯해 주요 IT업종들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던 제 2 롯데월드 수혜 예상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려 시공테크가 약보합세, 중앙디자인이 상한가, 고려개발이 4.69% 하락 마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오늘 증시가 금리인하의 호재를 살리지 못한 것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미리 반영한데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들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최근 들어서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수세가 이어질 지 장담할 수 없고 해외 주요국 증시의 약세가 예상되는 점에서 당분간 코스피지수는 12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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