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논이나 밭, 과수원 주변에 전기가 흐르는 울타리나 야생동물이 넘을 수 없는 철선 울타리를 설치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로 했다.
9일 거제시에 따르면 올해 3432만원의 예산으로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잦은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기충격식 또는 철선 울타리 설치 지원사업에 나선다.
2월28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농가당 최고 250만원까지 시설비를 지원해 3월초부터 설치에 나선다.
태양열 등으로 작동되는 전기충격식 울타리는 12V 정도의 가벼운 전류가 흐르도록 해 야생동물 접근을 막으며 사람들에게는 피해가 없다.
철선 울타리는 야생동물들이 논밭, 과수원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촘촘하고 높게 설치된다.
거제시에서는 지난한해 연초면과 장목면 등을 중심으로 수확철만 되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조수가 벼와 고구마, 옥수수 등의 농작물을 닥치는데로 먹어치워 95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매년 피해금액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시는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거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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