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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8 14:34:46 2009-01-08 14:34:46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불황 여파' 등록차량 수 감소 전환
 
매월 집계하는 전체 등록 차량 수가 지난해 12월에는 전달인 11월보다 줄었습니다.
 
전월보다 등록차량 수가 줄어든 것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동차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모두 1679만4219대로 11월에 비해 4329대가 감소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경기 침체와 자산가치 하락,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자동차 할부금융이 경색되면서 등록차량 증가세가 둔화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中企 50조 지원..대출보증 확대
 
은행권이 올해 중소기업에 약 50조 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이중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풀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산업은행에서 12조원, 기업은행에서 32조원 등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을 통해 올 한해 50조원가량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재정부 "1월 수출감소 확대전망"
 
광공업생산 등 최근 발표되는 실물 지표에 따라 경기에 대한 정부의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생산과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침체 위험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물 경기가 4분기 들어 예상 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빠르고 깊게 악화되고 있음을 정부 당국이 공식적으로 시인한 것입니다.
 
작년 주가조작 `극성'
 
증시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익을 챙기는 주식 부정거래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이 처리한 불공정거래 사건 183건 중 미공개 정보 이용과 시세 조종이 48건씩으로 전체에서 각각 26.6%나 차지했습니다.
 
특히 미공개 정보 이용사건은 주가 조작관련 불공정거래 사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35.8%, 2006년 42.2%, 2007년 47.1%, 지난해 50.0% 등으로 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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